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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우송대학교 철도기술연구소‥무인운전 소형열차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입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7.02 | 조회수 : 4,217
우송대학교 철도기술연구소‥무인운전 소형열차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입


우송대학교 철도기술연구소(센터장 송달호)는 PRT(Personal Rapid Transitㆍ소형자동운행궤도차량)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PRT란 3~4명이 탈 수 있는 택시 형태의 경량 차량으로,고가 궤도 위를 시속 40~65㎞ 속도로 운행하는 일종의 소형 열차다.

목적지까지 정차하지 않고 직행으로 운항하며 무인자동운전으로 운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사기간 중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고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건설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PRT는 전기로 운행되는 만큼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이기도 하다.



런던 히드로 공항이 2009년 PRT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것도 이런 장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우송대 철도기술연구소가 PRT에 주목한 것은 철도연구원장 출신인 송 교수의 역할이 컸다.

한국형 고속철도의 산증인인 송 교수는 철도연구원장 시절부터 PRT의 실용성과 상업성에 주목해왔다.

연구소의 목표는 1991년부터 PRT 관련 연구를 시작한 여의도PRT(회장 김인기)의 PRT 시스템을 향후 2~3년 내에 한국 지형과 상황에 맞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를 통해 1㎞ 길이의 레일에서 시험운행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송대 관계자는 \"차체에 전지를 탑재한 시스템으로 개발해 건설비용 및 운행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기술 및 연구 인프라 등은 이미 완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승객을 실어나르는 PRT와 함께 작은 화물 운송을 담당하는 DRT(Digital Rapid Trasit) 시스템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차세대 교통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남산 르네상스 개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영종도 운북지구 도심운송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연구소는 국내에서 PRT가 활성화되면 관련 국내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니어 모터,동력 전달장치,위치 인식장치 등 관련 부품 시장이 확대될 뿐 아니라 철도 제어 기술 및 통신 기술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소 : http://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6301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