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장·철도공단 이사장 역임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는 초대 국토해양부 장관에 정종환 전 철도청장을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행시 10회로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교통부 항공국 국장, 건교부 수송정책실장 등을 거쳐 제21대 철도청 청장을 역임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철도청장 재임 시 ‘고객중심경영’ 철도를 표방하며 서비스 개선에 앞장섰으며, 다양한 관광열차를 도입해 철도여행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재임 시에는 사업관리조직화, ERP, 6시그마 등 다양한 경영혁신 기법을 도입하고 윤리경영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적으로 강조, 2005년 정부경영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철도공단의 초기 시스템을 잘 닦아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 내정자는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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