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어성욱 교수 오염지하수 복원기술 개발
우송대 철도건설환경공학과 어성욱 교수가 고려대, ㈜파루스종합건설, ㈜지오닉스와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를 복원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
이 기술은 \'지하수 내의 질산성 질소오염을 복원하는 웰투웰 순환법\'이라는 친환경적 기술로 오염된 지하수나 토양에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주입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원리를 활용해 경제성이 탁월하고 2차 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지하수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되는 오염물질인 질산성 질소(농·축산 지역의 비료, 가축분뇨 등에 의해 유발되는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1∼2주 정도면 지하수를 식수 수준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어성욱 교수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저비용으로 빠르게 토양을 복원할 수 있어 간이 상수도 개발, 농공업용수 처리 및 개발에 효과가 클 것\"이라며 \"내달부터 토양환경보전법이 개정·시행되면 주유소 등의 명의 변경이나 폐업 때 주변 토양 오염정도를 측정해 개선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 차세대 핵심연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기술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정부(환경부)에서 3억원, 기업체에서 1억5000만원 등 모두 4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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