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4년제 첫 \'철도학과\' 신설

2005학년도부터 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21세기철도산업을 이끌어 갈 4년제 인재교육이 시작된다.
우송대는 7일 고속철도(KTX) 시대 개막과 더불어 한국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와 철도설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제 대학에서는 국내 최초로 철도건설학과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KTX운행의 시작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발족 등 철도산업의 새로운 부흥기를 맞아 기존 인력의 고급화 및 전문화, 신규 전문인력 양성 등이 요구되는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송대는 이미 지난해부터 기존의 토목환경공학과에 철도시설 관련 전문 교과 과정 개편 작업을 시작, 현재 체계화된 교과 과정을 구축하고 철도청과 철도시설공단에서 위탁한 학부 편입생 15명, 대학원생 12명을 교육하고 있다.
2005학년도에는 신입생 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과 과정은 궤도, 노반, 구조 등 철도시설 전반, 고속철도의 터널 소음 문제, 역사 내 실내 환경개선 등 친환경적개발, 산업체의 주문형 상시 교과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정현 기자�